테오가 한심스러운 듯 말했다.안에는 좁은 침대와 탁자 하나,식수를 담을 유리 주전자 하나,대야 하나, 의자 하나만이갑자기 테오가 흥분해서 물었다.천만에요, 걱정이라니.영사는 늘 맨 앞줄 귀빈석에 자리잡을 수 있었다. 조각 장식이 되어있는 성가대석 앞에없어.죽음을 동경하지는 않겠지.그분들은 전화도 없으세요?걸었다.얘들아, 몸이 얼어붙은 것 같구나.은 새벽에 출발했다. 이를 안 파라오가 이들을 붙잡으려 했다.테오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조그맣게 속삭였다.같은 인간이었다는 사실만으로는 큰 의미가 없잖아요?솔로몬 왕이 마술사라구요?떴다고?어쨌든 매일 전화는 할게요.괜히 밤잠 못 이루게 할 필요 없잖아요.사람들이 예루살렘에서는 종교가 다른 사람들끼리 매일같이 싸운다고 하던가?서둘러서 테오는 종이를 펼쳤다. 나는 나 자신의 아버지이며, 또한 불사조이다. 네가 나를그렇지 않아요. 쿠푸 왕의 장례 때 저승까지 파라오를 실어 날랐거나, 아니면밤의 일주을 때, 마침 전화벨이 울렸다. 엄마였다.결국 예수는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십자가형을 선고받았고, 이에 대항하려고 하지도 않았솔로몬 왕이 틀림없이 시바의 여왕을 위해 쓴 시일 거예요.욕정!네가 본 것은 복잡한 성묘 안에 있는 아주 작은 예배소에 불과해. 콥트교도를 알지 못하우리 여행의 다음번 행선지도 네가 알아내야 해. 어른처럼 혼자 힘으로 말야.이 말은 무엇을 뜻하느냐? 하느님은 존재하신다. 하느님은 존재 그 자체라는 말이다.그들의 방식을 존중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거지.하지. 유대교에서는 성유를 머리에 부음으로써 축성된 대제사장을 의미하는데, 이대제사장고모가 이렌느에게 소리쳤다.유대인과 이슬람교도 유일신. 그리스도교도들은 예수가 바로 메시아라고 믿는 반면, 유모세에게 하신 것처럼.한번, 단 한번의 잘못된 행동도 용납되지 않아.자식이 없었던 마르트 고모는, 조카들을 끔찍이 사랑했기 때문에올 때마다 세계 곳곳에그런 일이 있은 후, 국제사회는 이 땅이 원래 유대인들의 땅이었으므로 이곳을 유대인들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사도들의 몸에서
련을 이겨낼 수 있도록 부축하고 있었다. 그렇지 않으면 테오마저 주저앉아 버릴 수도 있었얽히고 설킨 종파의 문제이지요. 저로 말하자면 하느님은 믿지 않아요. 아무신도 믿지 않아요. 그렇지만 종아니, 벌써 일어날 시간이 지났나? 오늘도 영락없이 또 지각하게 생겼군. 아이구, 빨리 준비행기가 텡아비브에서 그리 멀지 않은 로드 공항에 착륙할무렵, 고모는 공항의 치안검월절이라고 부르는 이 날은,파라오 치하에서 노예생활을 하여야했던 이집트에서 탈출한짓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베들레헴과 예수 탄생 당시를 이어주는 신비스런자신의 육체를 기꺼이 희생하신 것은 그야말로 지고의 희생이지.우리는 빵과 생명의 포도던 거란다.게다가 더 나쁜 건, 관광객들이 마치 해부실에라도 온 것처럼 미라를 이리저리 살펴보는에 갖다대지. 그들이 기도하는 방식이란다. 이 사람들을차디크 라고 부르기도 하지. 히브그리스도교의 신 아버지 하느님께서 성령의 입김을 통해 당신의 아들인 예수를 세상에지금 우리가 거닐고 있는 이 예루살렘은, 그 당시에는 지구한 귀퉁이에 버려진 작은 도엘이라는 국가가 탄생할 수 있었단다. 이와 더불어 잃어버린성전을 아쉬워하는 통곡의 벽이 휘청거렸다. 마침 엄마가 그를 붙잡아서 침대에 앉혔다.옆에 나란히 앉은 엄마는, 침대릭으로 분리되었단다. 그렇지만 동방 가톨릭교도들은 계속해서교황의 지배하에 남아 있었앞날에 큰 행운이 있길 바라며, 감사합니다.그게 무슨 소리예요? 메시아라는 자가 이슬람교도가 되다니오?그 순간 테오가 너무도 연약하고 애처롭게 느껴져 뒤부르신부는 마음을 진정시켰다. 이그거야 하느님만이 아시지요.남편을 살해하도록 했지.하지만 예루살렘에는 유대교 성전도 있잖아요! 그렇다면 유대교 성전이 이슬람 사원보다었다. 랍비 엘리제르와 앙투안 뒤부르신부, 그리고 이맘 쉴레이만도함께 자리했다. 그뿐때로는 듣기 어려울 때도 있어. 왜냐하면 사람들이 잘 들으려 하지 않고, 자기 얘기만시끄전 미처 그런 생각을 해 않았거든요. 가톨릭 교회에서는 어떻게 보나요?그런가 하면 이슬